종합해운기업인 팬스타 그룹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7월 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창립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기념행사는 관련기관과 선사의 주요인사 및 주요 거래처 인사와 지인들이 참석했으며,12일에는 부산 조선비치 호텔에서 또 한번의 창립기념행사를 가진다.
팬스타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념행사는 지난 20년의 역사 속에서 꿈을 향한 팬스타그룹의 도전과 열정을 취하하고 새로운 미래를 위한 재도약의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1990년 7월 12일, 국제물류주선업체인 ㈜팬스타를 모기업으로 창업한 팬스타그룹은 일반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은 물론, 플랜트설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화물수송 경험을 통해 업계 상위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선박운항선사로 진화했다.
1999년엔 외국업체의 진출에 각종 규제와 제약으로 유명한 일본에 동종업계 최초로 현지 법인인 (주)산스타라인을 설립했으며 부산 오사카간 카페리선인 팬스타 드림호의 일본측 총대리점 역할을 수행했다. 협력업체들과의 업무 조율은 물론, 오사카와 동경의 통관업 면허 획득, 여행업 면허 취득, 철도이용 운송사업 면허 취득 등 다양한 사업영역을 개척함으로써 자체적인 안정적 매출구조를 확립함과 동시에 관계사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또한 2002년엔 계열사인 ㈜팬스타라인닷컴을 통해 부산-오사카에 최초의 한국적 카페리선인 ‘팬스타 드림호’를 취항시켰고, 동항로에 팬스타써니호를 추가로 투입해 일일서비스를 제공했다.
팬스타그룹은 한일간 물류서비스에도 혁신적인 서비스를 실시했다. PUE(Panstar Ultra Express)라 명명된 이 서비스는 급송 운송서비스로 일본의 주요거점을 최적의 경제 비용으로 가장 빠르게 LCL 및 FCL 화물을 운송하는 신개념의 복합운송 물류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항공운송 비용의 50%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운송비용으로 물류비 절감 및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운송수단 확보를 요구하는 많은 기업체에 환영을 받고 있다.
2004년 12월엔 대한민국 해운역사상 최초의 연안크루즈인 ‘팬스타 부산주말크루즈’를 탄생시켰으며, 2008년 4월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연안크루즈선인 ‘팬스타 허니호’를 도입했고, 오사카 정기크루즈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국내에서의 크루즈 관광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팬스타그룹은 7월 중순엔 부산 오사카 노선에 로로(RoRo)선을 추가로 증편한 예정이며, 운항 노선도 확장할 계획이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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