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10-19 00:00

[ 세일즈맨과의 만남, 신성해운 허철호 계장 ]

“요즘 부정기선영업의 참맛을 느껴요”

신성해운은 일본, 중국 등을 주요시장으로 부정기 외항운송사업을 하고 있
는 중견선사다. 허철호 계장이 신성해운에 입사한 지는 올해 4년째로 요즘
해운업계에 종사하는 참맛을 한창 느끼고 있다. “아직 한참 더 배워야 할
것들이 많지만 요즘 부정기선 영업에 대한 맛을 조금씩 느낄 수 있는 수준
은 됐습니다. 부정기선 시장은 단기적인 시황 변화가 많기 때문에 무엇보다
도 산업변화의 동향을 민감히 잘 파악해야 함과 동시에 장기적인 시황변동
도 예측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직 이런 수준까지 와 있지는 못하지만 그
런 눈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경험을 쌓아 갈 작정입니다.

“부정기선은 일정하게 목적지가 정해져 있지 않고 그때그때 일정이 잡히기
때문에 순발력 있는 판단을 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를 발휘해
성공적인 영업성과를 낼 때면 묘한 매력을 느끼는데, 마치 물고기가 막 낚
시에 걸렸을 때 손끝에 전해지는 짜릿한 느낌처럼요…….
허철호 계장이 영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는 것은 천재지
변! 무척 거창하게 들리지만 내용을 알고 보면 아주 간단한 이유때문. “부
정기선 영업은 각 상황에 따라 선박을 운용하기 때문에 기항일정을 제대로
맞추는 데 매우 신경이 쓰입니다. 특히 예측에 없던 기상상태 악화 등으로
인해 선박 운항이 지연되고 하역에 차질이 생길 경우,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지만 하주들에 대한 신뢰 문제가 무척 마음에 걸립니다.”
항상 공부하며 배우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겠다는 허계장은 전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시야와 통찰력을 갖춰 회사의 사업비전에 맞춰 세계시장을 무대로
부정기선 영업을 진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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