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12 10:49
한국은행은 올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5.2%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앞으로 우리경제는 글로벌 경제 회복의 영향으로 수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소비, 투자 등 내수도 개선되면서 연간 경제성장률이 2009년 0.2%에서 2010년 5.2% 및 2011년 4.8%로 높아질 전망이다.
재정지출이 전년 수준에 그치는 등으로 인해 정책효과가 제한되면서 민간부문이 성장을 견인했다.
지출부문별로는 소비·투자 등 내수의 성장기여도가 수출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사정은 경기회복과 함께 개선되겠으나 성장의 고용창출력 약화등으로 취업자수 증가폭은 금번 위기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 물가는 금년 하반기 이후 수요압력이 점증하고 국제원자재가격이 상승하면서 오름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경상수지는 흑자기조를 이어가겠으나 내수의 성장기여도가 높아지면서 흑자규모는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큰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전망경로에는 작지않은 불확실성이 내재돼 있다는 것이다. 유럽지역 재정문제, 중국의 유동성관리 강화등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교란요인으로 상존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미 주택시장의 부진이 지속되고 은행대출도 상당기간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작년 12월 경제전망과 비교시 세계경제 회복이 보다 뚜렷해지고 선진국을 중심으로 세계교역 신장세도 확대될 전망이다.
원유도입단가 및 기타원자재 가격 상승률은 지난 경제전망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발표된 각종 경제지표의 실적치를 반영해 지난 전망시의 1/4분기 수치를 수정했다는 것이다.
1/4분기 경제성장률을 전기대비 0.7%에서 1.6%로, 취업자수 증가를 전년동기대비 15만명에서 14만명으로 조정했다.
아울러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동기대비)를 2.8%에서 2.7%로, 경상수지 흑자규모를 61억달러에서 10억달러로 수정했다.
이같은 대외여건 변화 및 그간의 주요 경제지표 실적과 함께 올들어 발표된 각종 정부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GDP 성장률 전망치는 2010년중 4.6%에서 5.2%로 0.6%포인트 높아졌으며 2011년에는 4.8%로 지난 전망과 같은 수준이다.
고용(취업자수 증감)은 2010년중 17만명에서 24만명으로 늘어났으며 2011년에는 24만명으로 소폭 확대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0년중 2.8%에서 2.6%로 하락하고 2011년중에는 3.3%로 지난 전망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경상수지는 흑자폭을 2010년중 170억달러에서 105억달러로, 2011년중 90억달러에서 55억달러로 축소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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