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11 11:18
건화물선시장, 전반적 상승세 분위기
중국 춘절연휴 불구 중고선시장 활기
◆건화물선 시장= 3월 첫째주 드라이 시장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첫째주 하락세로 시작했던 케이프 사이즈에서는 주 중반을 지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 파나막스 사이즈와 핸디막스 사이즈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전반적인 드라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18.41% 상승해, 3월5일 3,242를 기록하고 있다.
◆케이프 사이즈= 케이프 시장의 첫째주 상승세는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였다. 첫째주 BCI는 3,163으로 하락세로 시작했으나, 주 중반을 지나면서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3월5일 3,923으로 마감했다.
아틀란틱 수역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이 지역의 총톤수 부족으로 운임 및 용선료가 상승하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시장 관계자들은 갑작스러운 상승이 반가우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상승 요인의 부재를 염려하고 있는 듯 보여진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23.60% 상승해 3월5일 3,923를 기록하고 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5.2% 상승해, 3월5일 33,08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 한 주 동안 각각
33.9%, 32.8 % 상승해 각각 59,622달러와 57,947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각각 45.5%, 60.5% 상승해 각각 32,663달러, 32,00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83,316DWT 벌커 “LEONIDAS WARRIOR (1987년 건조)”는 18,000달러에 팡청에서 인도돼, 인도를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170,201DWT 벌커 “MINERAL WATER (1999년 건조)”는 55,000달러에 뒹케르크에서 인도돼, 브라질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파나막스 사이즈= 지난주 파나막스 마켓은 꾸준한 상승으로 지난주 BPI 4,000대 진입에 성공했다. 대서양 수역 및 태평양 수역 모두 큰 상승세를 보였고 특히, 남미 발 곡물 카고의 수요 증가로 대서양 중심으로 큰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다수의 기간 성약이 동반되면서 전반적인 마켓 분위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17.77% 상승해, 3월5일 4,003을 기록하고 있다.
파나막스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0.8% 상승해, 3월5일 24,84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76,602DWT 벌커 “KERVEROS (2003년 건조)”는 30,000달러에 보령에서 인도돼, 북태평양 항로를 거쳐 싱가포르/일본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74,275DWT 벌커 “TIAN SONG FENG (2000년 건조)”는 29,500달러에 창장커우에서 인도돼, 남미동안을 거쳐 싱가포르/일본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핸디막스 사이즈= 지난 주에도 핸디막스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세를 나타냈고 특히, 태평양 수역에서 수요 증가와 멕시코만 지역에서 가용선복이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운임이 상승했다. 지난주 금요일 BHSI 지수가 1,258로 마감했고, 2008년 10월 초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향후 분위기는 긍정적으로 보인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8.04% 상승해, 3월5일 2,472를 기록하고 있다. BHSI는 한 주 동안 약 9.11% 상승해, 3월5일 1,258을 기록하고 있다.
55,741DWT 벌커 “HELEN SELMAR (2005년 건조)”는 24,000달러에 신강에서 인도돼, 북태평양을 거쳐 싱가포르/일본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57,000DWT 벌커 “JIN AO (2009년 건조)”는 23,500달러에 상하이에서 인도돼, 북태평양을 거쳐 싱가포르/일본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선박매매 시장= 건화물선 중고선 매매시장에서는 BDI 지수가 다시금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가까스로3,000포인트 선 재진입에 성공했다. 일각에서는 마켓 상승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으나 마켓 전반에 걸친 향후 움직임은 좀 더 지켜봐야 하겠다.
이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2004년 일본 건조의 “SEA VICTORY (180,310DWT)”로써 중국 바이어에게 6,00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7년 중국 건조의 “F. D. SALVATORE (74,500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3,8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6년 일본 건조의 “GLORY GUANGZHOU (64,975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1,200만달러에 매각 됐고, 1984년 일본 건조의 “NIPHA NAREE (33,024DWT)”는 중국 바이어에게 58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2007년 일본 건조의 “NORD RIO (31,800DWT)”는 홍콩 바이어에게 2,60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3년 일본 건조의 “POS AUCKLAND (28,678DWT)”는 유럽 바이어에게 2,060만달러에 매각됐다. 2008년 건조의 “INCE MARMARA (28,352DWT)”는 그리스 바이어에게 2,5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80년 일본 건조의 “SEA POWER (23,878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250만달러에 매각됐다.
마지막으로 1999년 싱가포르 건조의 “CLIPPER SENTOSA (20,742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1,375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컨테이너선 분야에서는 NYK 시리즈 선박 5척이 엔블록으로 약 9,000만달러에 매각됐으나 정확한 바이어는 알려지지 않았고, 2009년 중국 건조의 “ALGARROBO (35,391DWT)”와 “ANGELES (34,700DWT)가 엔블록으로 5,600만달러에 매각 됐다.
1993년 덴마크 건조의 “HVASSAFELL (12,216DWT)”과 “AKRAFELL (12,184DWT)”은 정확한 선가와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엔블록으로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에서는 작년에 비해 거래문의가 다소 증가한 모습이긴 하지만 여전히 셀러와 바이어간 선가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매각이 이뤄지기까지는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95년 크로아티아 건조의 “TEAM ANEMONIA (40,296DWT)”로써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45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1년 러시아 건조의 “CHINOOK (38,695DWT)”은 인도 바이어에게 85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8년 미국 건조의 “ZOJA I (28,610DWT)”과 1989년 미국 건조의 “ZOJA II (28,610DWT)”는 엔블록으로 850만달러에 나이지리아 바이어에게 매각됐고, 2000년 일본 건조의 “KIWI SPIRIT (19,161DWT)”은 칠레 바이어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선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1990년 말레이시아 건조의 “BUNGA SEMARAK (16,924DWT)”은 인도네시아 바이어에게 25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8년 일본 건조의 “GEMPORT-2 (6,555DWT)”는 남아메리카 바이어에게 585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9년 러시아 건조의 “PETROLINA (4,970DWT)”는 시리아 바이어에게 매각됐으나 정확한 선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선박 해체시장에서는 지난주의 상승세를 이어받아 이 주에도 여전히 타이트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줬다.[자료제공:M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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