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19 15:19
한국기업평가는 SK해운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 바로 아래인 A2로 유지했다.
한기평은 SK해운은 벌크선 시황 침체로 매출액이 29% 감소했으나 SK에너지, SK가스, 한국가스공사와 원가보상방식의 장기운송계약을 맺고 있고 최근 한국전략 발전자회사와 장기운송계약 2건을 체결해 향후 사업 안정성이 기대된다고 평가 근거를 들었다.
지난해 말 약 55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보유선박을 통한 세일즈앤드리스백(매각후 재용선), 장기 거래처 매출채권을 활용한 ABS(자산유동화증권) 등 대체 자금 조달수단도 확보하고 있어 재무융통성이 양호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대규모 선박투자로 차입금이 2조7166억원으로 1조원 늘었으며, 영국 런던법인이 실적악화로 자본잠식상태에 빠진 것은 부정적이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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