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7 17:29
무역협회, 전문무역상사 250社 선정
전문무역상사 발대식 가져
한국무역협회가 250개사를 전문무역상사로 선정했다. 한국무역협회는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 이동근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등 관계자와 함께 전문무역상사 발대식을 열었다.
지난 1975년부터 대외무역법에 따라 시작된 종합상사 지정제도가 지난 10월23일 폐지돼, 무역협회가 전문무역상사 체제를 출범시켰다.
기존의 7대 종합상사 이외에 수출실적 100만달러 이상이고 타사제품 수출 비중이 10% 이상인 무역업체 218개사가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됐다. 또 해외업체 12개사와 대일본 전문 상사 20개사도 이름을 올렸다.
SK네트웍스, 대우인터내셔널, 효성,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 LG상사, GS글로벌등 7개사 외에 한화무역, 포스틸, OCI상사, 코오롱아이넷, 롯데상사 등이 전문무역상사로 선정됐다.
오 부회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전문무역상사 제도는 과거 종합상사 제도를 대신할 새로운 수출 진흥 모델”이라며 “대기업 수출만으로 한계가 있는 만큼 중소 제조기업 수출을 확대하고 내수제품을 수출상품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역협회는 이날 발대식과 함께 새로 선정된 전문무역상사와 중소 제조업체 120여 개사간 1 대 1 거래알선 상담회를 열었다. 내년부터 전국 시·도별로 전문무역상사와 지방기업간 상담회를 개최해,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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