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8-17 16:31

[ 김포공항 화물청사 출입관련제도 개선조치 마련돼 ]

비상주업체에 고정출입증 발급, 공항영업 편리도모

서울지방항공청(이하 항공청)은 한국복합운송주선업협회(이하 복운협)가 지
난 3월에 제출한 김포공항 화물청사지역 출입관련제도개선 건의와 관련하여
, 협회가입 공항비상주업체에 대해 1개사당 2명 범위내에서 청사 4, 5번구
역 고정출입증을 발급하겠다고 협회측에 개선조치를 통보했다.
이번 조치는 공항비상주 복합운송주선업체들의 항공화물처리업무 효율성 향
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출입증 사용개시일은 오는 9월15일이
며, 대상업체 선정 및 신청절차를 위한 창구는 복운협으로 일원화하기로 결
정했다.
한편, 항공청은 공항보안상 ▶출입허가자들이 캐노피지역을 벗어나 항공기
에 접근하거나 계류장에 출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경비보안요원의 식별
이 용이하도록 출입구역을 달리 표기하고 ▶출입증 대여 및 분실, 구역외
출입 등 제반 보안사고에 대하여는 출입증 발급 신청시 연대서명한 각서를
징구함으로써 당사자, 소속회사 및 복운협이 연대해 책임을 지도록 하며 ▶
출입증 분실자에 대한 제재로 본인은 2개월간 출입을 정지시키고, 소속회사
에 대하여는 2개월간 고정출입증 신규발급을 중단하며, 기타 보안사고시에
는 관계규정에 의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김포공항 고정출입증제도는 지난 91년 화물유통촉진법이 제정 시행
된 이래 제도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과제로 대두돼 현재 물류부문 규제완화
대상에 선정돼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간 화물을 전문적으로 운송하고 있는
복합운송주선업체들이 항공화물 혼재작업을 김포공항 보세장치장에서 직접
수행함으로써 항공화물 처리의 효율성 제고를 위히 반드시 해결돼야 할 숙
원과제로 매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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