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팬스(대표이사 김명호)가 국토해양부에서 차세대성장동력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한 지능형 항만물류시스템개발 과제 ‘무정차 자동화 게이트 시스템’을 개발해 ‘2009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으로 부터 표창을 받았다.
지팬스가 선정 된‘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정부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개발사업 중 우수한 성과들을 공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발표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성과 100선은 16개 부처·청에서 추천된 쟁쟁한 387건의 연구개발 사업 중 기계·소재분야 24개, 생명·해양분야 29개, 에너지·환경분야 15개, 정보·전자분야 23개, 연구기반조성분야 9개로 이뤄져 있다.
지팬스가 국토해양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무정차 자동화 게이트 시스템’은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기반 기술과 ACDI(Automatic Container Damage Inspection)기반 기술을 이용해 컨테이너차량이 GATE를 통과 할 때 차량번호, 컨테이너 번호, 컨테이너 손상 등의 정보를 자동으로 확인하는 기술로 컨테이너 부두 게이트 업무를 자동화하는 신 개념의 새로운 기술이다.
‘무정차 자동화 게이트 시스템’개발로 기존 GATE와 비교할 때 차량 통과 시간 50% 단축하고, 인력 40%를 절감 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부산항 전체에 이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연간 50억원의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으며, 컨테이너부두 주변의 교통혼잡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친환경 항만 운영 시스템이다.
지팬스 관계자는“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무정차 자동화 게이트 시스템’은 국가지원의 연구개발이 개발단계에서 멈춘 것이 아니라 현재 상용화까지 진행 된 상태로, 실제로 국내컨테이너터미널에 이 시스템을 설치·운영해‘생산성 우수터미널’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어 해외진출도 계획 중"이라며, "이것으로 우리 항만기술의 선진화를 세계에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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