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은 30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 46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강덕수 STX그룹 회장의 금탑산업훈장 수훈과 함께 STX조선해양, STX중공업, STX엔파코 3개사가 각각 30억불, 5억불,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 강덕수 회장은 R&D(연구·개발) 투자, 신공법 개발, 신시장개척 등의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추구한 결과 STX조선해양을 세계 4위의 조선업체로 성장시켰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강회장은 STX 다롄 생산기지 건설과 STX유럽 인수로 한국-중국-유럽을 잇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 상선은 물론 대형 크루즈선, 특수선, 해양플랜트에 이르기까지 전 선종을 망라하는 기술력과 건조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종합 조선소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강덕수 회장은 “STX그룹은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달성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이라며 “현재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돌파하는 수출역군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한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날 STX조선해양은 지난해 20억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올해 연이어 3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STX중공업은 지난해보다 2억불 늘어난 5억불 수출의 탑을 받으며 3년 연속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꾸준한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STX엔파코도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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