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항만 2011년 본격공사 시작된다

관심이 집중됐던 새만금 신항이 2011년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신항 건설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2021년 4선석(관리부두 포함), 2023년 5선석(관리부두 포함) 규모로 국토해양부에 통보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연내 새만금 신항만 기본계획에 착수, 2010년 사업규모와 총사업비, 연차별 투자계획 등을 최종 확정한 뒤 2011년에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비안도 중간지점인 새만금 방조제 전면 해상에 착공하게 된다.

새만금 신항만은 내년에 기본계획 고시와 함께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한 다음, 2011년에 본격 공사착공에 돌입, 1단계사업으로 총 사업비 9129억원(국비 5399억원, 민자 3730억원)이 투입돼 2021년 개항할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

새만금 신항만은 앞으로 국토부가 기본계획수립시 올해 말에 새만금 종합실천계획에서 확정된 물동량을 포함, 2010년 사업규모를 확정하면 많은 물동량이 늘어나 안정적으로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신항만 건설이 본격 궤도에 오름에 따라 새만금의 국제적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은 물론, 항만이라는 대규모 SOC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새만금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할 필수 인프라인 새만금 신항만은 동북아 수출을 주도하는 서해안의 관문이자 제1의 항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김완주 도지사는 "신항만이라는 값진 성과가 새만금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면서 "신성장동력산업 등을 통해 전북의 경제 발전과 도민 생활안정에 도정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