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01 12:14

미·중 타이어분쟁에 연이어 제기된 美 제지업체 반덤핑 제소

보호무역주의조치 범람에 대한 우려 고조
美제지업체 3곳과 철강노조는 중국 및 인도네시아산 코트지(coated paper)에 대해 덤핑조사를 요청했다.

G20 정상회담 개최 하루 전인 수요일(23일), 중국 및 인도네시아산 코팅지에 대한 덤핑조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미국 제지업체 NewPage, Appelton Coated LLC of Kimberly, Sappi Fine Paper 3사와 철강노조는 중국 및 인도네시아산 코트지(coated paper)에 대한 덤핑 및 보조금 지급 의혹을 제기하며 조사를 신청했다.

제소자 측은 올해 상반기 코트지 수입이 18만5,422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한 반면 국내 생산제품 출하량은 약 38%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2009년 중국 및 인도네시아에서의 수입량이 급증하며, 양국제품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작년 동기 대비 2배가량 증가한 30%에 이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85만명의 미국 근로자를 대표하는 철강노조는 이번 덤핑조사 제소 측인 3개 제지협회가 미국 9개주에서 운영하는 제지공장 6,000여 명의 시간제 근로자들을 대표하고 있다.

미 제지업체들은 중국 및 인도네시아 정부가 국내산업에 대한 불공정한 보조금 지급행위로 인해 덤핑이 조장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정부가 국내 제지업체들에 저율의 대출금 지원, 세금혜택 등의 불공정한 방식으로 정부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인도네시아 정부 또한 국내 제지업체들에 정부 대출금 지원, 부채탕감, 정부소유 토지에 있는 목재를 시장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부당하게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을 펴는 미 제지업체는 ▲중국 및 인도네시아 제품의 미국 수출가격이 국내 판매가격 혹은 생산비 이하로 판매됐다는 사실 ▲중국 및 인도네시아산 제품 수입으로 인해 미국 제지산업이 받은 실질적인 피해사실을 각각 상무부와 미국무역위원회(ITC)에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제소자 측에서는 증거입증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상태다.

반면 일각에서는 수입제품이 국내업체의 제품과 시장에서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점을 입증해야 하는데 ‘현재 미국 제지업체 코트지 제품은 구매자가 다시 피스(piece)형태로 절단해 사용해야 하는 롤(roll)형태로 판매된다.
하지만 수입되는 중국산 제품은 모두 피스형태로 수입됨’이라고 하며, 증거불충분 요소가 있음을 밝혔다.

보호무역주의조치 확산 방지 목소리를 냈던 G20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시기에 제출된 이 제소건에 대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아직까지 정식성명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중국 상공부는 성명발표를 통해 최근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세이프가드 발동에 연이어 제기된 미국의 움직임을 보고 보호주의정책 만연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미국정부는 양날의 칼과 같은 보호무역주의조치는 쌍방 모두에 이로운 점이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중국산 타이어 세이프가드 발동요청과 이번 덤핑조사 제소에서 주목할 점은 모두 노조가 개입돼 신청이 제기된 사실이다.

오바마 대통령 당선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노조는 최근 對중국 특별세이프가드 발동조치를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이로 인해 미국 산업계에 무역구제청원이 봇물을 이룰 우려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국내 제지업계에는 시장확대의 기회가 될 수도 있으나 과거 반덤핑 피제소 이력을 고려할 때 이번 덤핑조사 진행상황은 지켜봐야 한다.

중국산 및 인도네시아산 수입규모가 줄 경우, 한국업계에는 시장확대의 반사이익이 발생될 수도 있겠으나, 미국 제지업계의 반덤핑 제소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지난 2006년 한국 제지업체들 역시 중국, 인도네시아와 함께 반덤핑·상계관세 제소를 당한 바 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Interasia Inspiration 11/04 11/25 KOREA SHIPPING
    Kmtc Colombo 11/05 11/25 FARMKO GLS
    Kota Layang 11/06 11/19 Doowoo
  • BUSAN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Interasia Inspiration 11/04 11/25 KOREA SHIPPING
    Kmtc Colombo 11/05 11/25 FARMKO GLS
    Kota Layang 11/06 11/19 Doowoo
  • BUSAN KAOHSIU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ver Bliss 10/31 11/05 Sinokor
    Wan Hai 322 11/02 11/06 Wan hai
    Ym Inauguration 11/04 11/08 T.S. Line Ltd
  • BUSAN PORT KEL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ver Bliss 10/31 11/12 Sinokor
    X-press Cassiopeia 11/01 11/12 Sinokor
    Kmtc Tianjin 11/01 11/15 CMA CGM Korea
  • BUSAN AL JUBAI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Hanul 11/02 11/29 Yangming Korea
    Hmm Hanul 11/02 11/30 HMM
    Rome Express 11/06 12/07 HMM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