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01 09:35
한국해양대학교 출신 CEO들이 매년 장학금을 모아 후배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어 화제다.
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28일 교내 후생복지관에서 오거돈 총장, 안상현.이경재 동문CEO장학회 공동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문CEO장학회 장학증서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해양대학교 출신 CEO들로 구성된 동문CEO장학회는 이날 총 1억1천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는 총 112명의 후배 학생들에게 인당 100만원씩 지급된다.
동문CEO장학회는 지난 2006년부터 직접 장학금을 모금, 후배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4년 간 동문CEO장학회가 전달한 장학금은 총 4억8천700만원에 이르며, 수혜 학생도 약 500명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해운시황 급락으로 장학사업이 중단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음에도 불구, 선후배간의 장학금 지급 약속이 지켜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오거돈 총장은 "해운시황이 어려워 장학사업이 중단되지 않을까 염려했으나, 후배를 사랑하는 선배들의 사랑에 숙연한 마음이 든다"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상현 공동위원장은 "학교에 올 때 마다 고향집에 온 듯 푸근한 마음을 갖는다"며 "후배들은 선배 CEO들의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훌륭한 사람이 돼 오늘 받은 혜택이 다시 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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