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22 13:06
한신평, IPA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AAA 신규 평가
한국신용평가는 4월 21일 인천항만공사(이하"공사")의 제1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하였다. 동 신용등급의 주요 평가 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 정부가 100% 출자한 시장형 공기업으로서 확고한 법적·제도적 지위
- 국가기간시설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사업구조
- 영위사업의 공공성과 정부의 직∙간접적 재정지원 시스템
- 인천신항 등 대규모 항만인프라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재무적 부담
2005년 7월 11일 정부가 항만공사법에 의거, 국유재산인 항만시설(인천항)을 현물 출자하여 설립한 공사는 인천항을 중심으로 항만시설 관련 신설∙개축∙유지∙보수∙준설 등에 관한 공사 시행 및 항만의 관리∙운영, 국가 및 지자체 위탁사업, 배후∙근린시설 건설 및 운영, 항만경비보안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공사는 국토해양부 산하 시장형 공기업으로서 설립근거가 되는 '항만공사법'과 '공공기관의운영에관한법률'등에 따른 법적·제도적 지위와 수도권 최대의 경제권역 중심항인 인천항을 배경으로 매우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공사는 인천항내 항만시설을 활용한 임대사업과 사용료 징수 등에 수익원이 국한되어 장기적인 성장에는 제약요소를 지니고 있었으나, 2005년 설립 이후 선주 및 화주에 대한 다양한 마케팅 노력과 해상 물동량의 증가, 국가로부터의 수역시설관리권 이관 등에 힘입어 외형 및 수익성이 점차 개선되는 추세이다. 또한, 현재 추진중인 인천신항건설사업과 북항 및 아암물류2단지 개발사업 등이 장래 공사의 성장기반이 될 전망으로 이를 바탕으로 공사의 사업범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인 금융위기에서 촉발된 대내외 경기침체 움직임과 항만 물동량 감소 등 시장환경의 변동성 확대, 그리고 대규모 항만인프라 투자의 본격화 등이 향후 공사의 영업 및 재무적 부담요인이 될 수 있으나, 공사가 일정 수준의 자체적인 현금창출능력과 정부 신인도에 기초한 우수한 재무적 융통성을 확보하고 있는 점, 사업의 투자시기 분산, 민자유치 및 재정지원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공사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공사는 환황해권 거점 항만인 인천항을 기반으로 공익적 성격의 정책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가적∙지정학적 차원에서도 항만기능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유사시에도 국고 보조, 재정융자 등 정부의 직∙간접적 지원을 바탕으로 최상위 수준의 원리금 지급능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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