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16 17:26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이채익)는 울산항을 이용하는 고객에 대해 맞춤형 밀착관리로 상시 요구 사항을 수렴하고 있다. 직접 방문을 통해 사전에 민원을 해결하는 등 항만 행정서비스를 적극 실현하고 있다. UPA는 지난해에 이어 ‘1고객사 1전담제’를 계속해서 시행 중이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UPA 임직원들이 고객 45개사를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상담해 건의 사항 31건을 수렴했으며, 이에 대한 의견을 토대로 업무 개선 등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UPA가 방문하고 있는 고객은 총 113개사다. 이번에 부두 운영사, 선사대리점 등이 건의한 내용은 항만 개발과 운영 사항으로 ▲온산항 예선사용료 조정 △울산신항 개발의 원활한 추진 ▲해상 환적지 확보 등 11건이다.
항만환경과 안전 사항으로 ▲분진화물 처리 ▲부두내 하역안전 등 4건이며, 이용불편 사항으로 ▲온산항 예선정계지 조기시행 ▲매암부두 정온도 유지대책 마련 등 7건이다. 기타 사항으로 ▲해운항만 비즈니스센터 조기건립 ▲수출항로 확보 등 9건이 제시됐다.
이와 관련해 UPA는 고객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다. 그간 고객의 건의 사항을 1차 검토해 3월 23일 고객에게 회신했으며, 이달 20일경 각 팀장으로 구성된 ‘고객지원 119 운영회의’에서 최종 검토해 그 결과를 고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UPA는 1고객사 1직원 전담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고객 건의 사항을 효율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선박운항과 밀접한 해운선사와 대리점을 대상으로 4월 23일 고래연구소에서 고객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UPA는 7일 1고객사 1직원 전담제의 활성화를 위한 자체 교육을 실시해 직원 호응도 강화, 고객 관련자료 수집 분석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UPA는 고객 건의를 조속히 자체 해결하고 필요시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최우선으로 고객 만족도 제고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1고객사 1직원 전담제를 통해 119건의 의견을 수렴해 97건에 대해 검토 결과를 회신했으며, 나머지 22건은 장기과제로 검토 중이다.
한편 UPA 이채익 사장은 “울산항의 경쟁력은 고객만족 제고에 달려 있다.”며 “울산항만공사 임직원이 정기적으로 고객을 방문해 애로와 건의 사항을 청취해 해결 방안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정보 제공 등 밀착형 고객 관리를 통해 고객만족 경영을 적극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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