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PA(부산, 인천, 울산항만공사)와 컨공단이 2월 13, 14일 양일간 부산시 기장군 소재 수산인력개발원에서 합동워크숍을 갖고 국내 항만 발전을 위한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UPA(울산항만공사) 주최로 열린 이번 합동워크숍은 PA 출범 후 처음으로 ▲국토해양부 김광재 물류정책관 ▲박경철 제도협력과장 ▲UPA 이채익 사장 ▲BPA(부산항만공사) 노기태 사장 ▲IPA(인천항만공사) 김종태 사장들과 관련 기관 임직원 등 50여명이 모여 사장단 회의와 분임 토의 등을 통해 현안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각 본부별(경영, 운영, 건설)로 가진 분임 토의에서 ▲고객 편의를 위한 PA와 지방항만청간의 기능조정 방안을 마련해 정책에 반영 건의 ▲연안해송 활성화를 위한 공동지원으로 연안정기 컨테이너선 취항 ▲100억원 이상 설계용역에 대한 경제성 검토를 PA에서 보유한 전문교육 이수자를 공동활용하는 방안 등을 협의했다.
사장단 회의에선 재무건전성 확보와 정보화사업 등의 공동추진 방안과 협의회 구성 등을 논의했다.
특히 UPA 이채익 사장은 이번 사장단 회의에서 “PA 재정상의 문제점과 재무건전성 제고 방안”이라는 주제로 ▲항만시설 확충에 대한 정부 지원 ▲수입구조 다변화 및 항만시설사용료의 현실화 ▲사업시행 방식 변경 등을 제시했다.
또 정보화 사업의 경제적·효율적 추진을 위한 PA 사장간 협약 체결 및 실무협의회를 현재 공석 중인 컨공단 이사장 취임 이후에 구성 운영키로 했으며, 이미 개발된 정보화 프로그램은 필요시 공동활용키로 했다. 해외연수 등 교육 프로그램도 공동개발·운영하는데 합의했다.
이와 함께 연안해송 활성화를 위한 MOU(양해각서) 체결과 3개 PA와 컨공단과 함께 항만 개발 및 운영에 관한 공동사업 발굴, 정책 교류 등을 위한 사장단협의회(회장기관 : 부산항만공사 사장, 총무기관 : 울산항만공사 사장, 고문 : 국토해양부장관)를 구성키로 했다.
다음 워크숍은 인천항만공사에서 개최한다.<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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