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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경부선 가천역의 양회 사일로(silo) 1기 조성 공사가 마무리돼 다음달(11월)부터 시멘트 철도수송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새로 조성된 가천역 양회 사일로는 6천여t급 규모로 화물자동차 120대 분량의 시멘트를 일시 저장할 수 있다.
코레일은 지난 2월 대구선 철도이설 사업으로 존립 위기에 처한 반야월역의 양회 사일로를 국토해양부, 대구시를 비롯해 양회 사일로 운영사인 한일시멘트 등과 협의해 동대구역-경산역 사이에 위치한 가천역으로 이전키로 한 바 있다.
코레일은 가천역 양회 사일로 개통으로 대구·경북지역의 시멘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시멘트 화물의 철도수송 분담율이 향상돼 국가 물류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구선 철도이설사업은 대구시의 도시계획에 따라 대구 시가지를 관통하는 동대구-반야월-청천 간 14km를 철거하고, 동대구-고모-청천 간 16.5km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코레일은 대구선 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 주민들의 요구로 지난 2월15일부터 반야월역의 화물열차 운행을 중단했으며 5월15일엔 대구선을 완전 폐선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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