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08 10:17

환율 변동 초점맞춘 日·中·EU 수출확대 필요

무역수지 5개월 연속 적자 시현
●●● 무역수지는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작된 유가급등의 여파 등으로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상회해 작년 12월 적자로 돌아선 이후 올 4월까지 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중이다.

다만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1월에 38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들어 4월까지의 무역수지 적자 누계는 약 60억달러다.

이번 무역적자 전환 직전에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던 기간은 지난 2003년 1~3월로 이 기간중의 무역적자는 미국-이라크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에 기인했다. 이번 무역수지 적자 전환도 주로 유가급등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2000년이후의 무역수지 적자는 모두 유가변동과 연관돼 있다.

최근의 무역수지 적자는 주로 유가급등에 따른 원유 관련 수입의 큰폭 증가에 기인한다. 수출은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수입증가율이 크게 높아지면서 수출증가율을 상회하고 있다.

수입증가율의 큰폭 상승은 주로 유가급등에 따른 원유관련 제품 수입급증에 기인한다. 올 1분기중 무역수지는 전년동기대비 약 84억달러 감소한 가운데 원유관련 수지(석유제품 수출증가-원유관련 수입증가)는 89억달러나 감소해 전체 무역수지 감소액을 상회했다.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중이지만 수출은 지난해에 14.1%의 높은 증가세를 보인데 이어 올들어서도 두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는 호조를 지속했다.

금년 1분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7.5% 증가한 995억달러를 기록했다. 단, 유가 및 원자재가 급등에 따른 수출물가 상승을 제외한 수출물량 기준으로는 10%내외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별로는 경기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미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수출호조 지속의 원인은 주요 선진국의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주력 수출시장인 개도권의 성장세가 양호
하다는 점과 최근 환율 상승에 따른 가격경쟁력 개선, 유가 및 원자재가 급등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 등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유가 상승은 당분간 우리나라 수입과 무역수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 등 개도국을 중심으로 한 견조한 수요, 원유수출의 결제통화인 달러화의 약세로 인한 유가상승 압력 등으로 고유가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IMF는 2008년 평균 유가를 2007년에 비해 약 34% 상승한 90달러대 중반정도로 전망했다.

에너지 수입이나 석유제품 수출이 단기적으로 가격 비탄력적이라는 가정하에 시산해 본 결과 유가가 10% 상승하면 무역수지는 최대 약 80억달러 악화 효과(2007년 무역액 기준)가 있다는 것.

유가 10% 상승하면 무역수지 약 80억달러 악화효과

유가 상승은 직접적으로 원유 등 에너지 수입액 증가를 초래하고 간접적으로 세계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수출감소를 유발하는 한편 수출주력품목의 하나인 석유제품 수출을 증가시킴으로써 전체적으로 무역수지를 약 80억달러 악화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유가 상승폭이 클 경우 에너지 절감유인의 강화를 통해 어느정도 수입물량의 감소를 가져올 것이므로 실제 무역수지 악화 효과는 추정치보다는 다소 작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출은 미국경기 부진 정도와 개도권 경기의 탈동조화 지속여부 등이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미국경제는 주택 및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내수부진이 이어지면서 상반기 중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는 등 연중 부진을 보일 전망이다.

우리나라 수출은 중국 등 개도권시장이 63%를 점하고 있고 최근 수년간 세계 및 개도권 경기가 미국경기와 탈동조화 경향을 보이면서 미국경기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호조세를 지속했다.

우리 수출, 중국 등 개도권시장 63% 점해

하지만 올해들어 미국경기의 부진이 심화되고 원자재 가격상승 및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각국의 정책 유연성이 제한됨에 따라 세계경제의 대 미 탈동조화가 지속될지는 불확실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전체적으로 볼 때 미국경제의 부진 심화속에서도 금년 개도권 경기는 작년에 비해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겠으나 여전히 비교적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우리 수출물량과 세계 경제 성장률과의 관계에 대한 추정결과에 따르면, 주요 15개 교역상대국 수출가중치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할 경우 수출물량은 2.34%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IMF가 최근 낮춰 잡은 각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실현되면 우리나라의 15개 주요 교역상대국의 경제성장률은 전년대비 1.6%포인트 감소하고, 이는 우리나라 수출물량에 3.7% 감소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수출의 또다른 변수인 환율은 당초 대부분의 전망기관이 환율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던 것과 달리 금년들어 전세계적인 달러 약세속에서도 국제금융시장 불안정 등으로 작년말에 비해 오히려 상승했다. 특히 최근의 원화 약세추이와 대조적으로 우리의 주요 경쟁상대국인 일본이나 중국의 통화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어 환율은 우리나라의 수출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연구원은 유가 및 원자개가의 고공행진에 따른 수입 급증, 미국경기 부진 심화와 국제금융 불안 등에 따른 국내경기 위축에 대응, 무역수지 관리 및 경기안정화 차원에서 수출이 호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미국과 세계경기의 둔화추세속에서 수출증가세를 유지하기 위해 미국경기와의 동조성이 낮고 고유가 및 원자재가 급등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산유국 및 자원보유국 등에 대한 수출확대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수출에 비교적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는 환율 변동에 초점을 맞춘 수출증대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엔화 및 위안화 강세를 활용한 대일, 대중 경쟁품목의 수출확대, 유로화 강세를 활용한 대 EU 수출확대에 주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고유가 장기화에 대비해 무역수지나 국민경제에 미치는 유가변동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원자재 지원확보와 에너지 절약적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정책적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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