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17 15:56

中, 섬유의류업계 수출경쟁력 크게 저하

환율, 임금상승 등으로 수출증가세 둔화
●●● 중국 섬유업계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제일방직망이 최근 발표한 올 1~2월 섬유의류 수출연구보고에 따르면 지난 2월까지 수출물량이 1.78% 감소해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섬유의류 종합수출 가격지수가 10.15%로 올라 최근 2년보다 높아졌다. 수출금액으로는 8.19% 증가했으나 2007년도에 비해 증감속도가 10.58% 줄어들었다.

2000년 이래 중국의 섬유의류 수출수량은 줄곧 증가세를 유지해 왔으나, 올들어 처음 감소세를 보임으로써 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올해부터 ▲롄민비 가치상승 ▲수출세 환급 하향조정 ▲신노동법 시행 ▲원재료 가격 인상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섬유업계의 생산원가가 10%이상 상승했으며 기업들은 가격인상을 통해 생산원가를 보전하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수출물량이 크게 감소해 저렴한 가격이 중국 섬유의류업계의 주요한 수출경쟁력이었음을 보여줬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런 현상이 국외주문이 크게 줄어든 것을 반영하며 방직업계가 장기간에 걸쳐 어렵게 점령한 국제시장 점유율을 쉽게 남에게 내주고 있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EU, 미국, 일본, 홍콩은 중국 섬유의류 수출의 전통적인 4대시장으로 전체 수출액의 60%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EU시장의 경우 쿼터 폐지로 올들어 유일하게 수출량이 크게 증가해 수출금액은 증가율이 19.84%에 달했으며 수출단가도 11.39% 증가했다.

반면 미국시장의 경우 금융경색의 영향으로 전년 3분기 이래 성장속도가 감소하는 추세다. 섬유의류제품의 대미 수출액은 지난해 7월 31.39% 증가하다가 11월과 12월에 각각 신장률이 5.85%, 23.97%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2월들어 17.6%의 큰폭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홍콩시장은 중국 섬유의류 수출의 중간기지로 활용되고 있는데, 미국시장의 퇴조로 올 2개월간 수출물량이 27.5%나 줄었다.

중국 면방직협회가 최근 조사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내부 비용상승 및 외부환경이 좋지 않아 방직업계가 업종을 전환하고자 하는 욕구가 높으며 49.2%의 기업이 여타부문으로 전환 투자할 의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성에 소재한 면방직협회 이사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는데 롄민비 가치상승, 수출세 환급률 인하, 무역마찰 등 외부환경으로 인해 기업경영인들은 방직산업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추세며 당초 계획된 것보다 15.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방직회사들은 인민폐 상승으로 수출오더가 감소하고 있으나 국내 각분야의 비용이 크게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근로자 임금이 급격히 오르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이 없어 어쩔수 없이 여타 출로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방직협회에 따르면 응답기업 중 27.3%가 현재의 롄민비 환율을 견디기 어렵다고 했으며 44.4%가 수출에서 일부 내수로 전환하고 있으며 일부는 완전 내수로 전환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내수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으며 특히 중저가 제품의 잉여생산 능력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히고 있다.

중국 방직품 수출입상회 관계자들은 올 중국 방직업은 매우 어려운 한해가 될 것이며 생산능력을 크게 확대하는 것은 제살깎아먹는 격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은 기술수준을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노력을 기울여야만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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