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15 09:52
한진, 서해안 산업벨트 수송망 강화
군산 철도CY에 물류거점 마련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서남권 지역 철도운송 사업 강화에 나섰다.
한진은 코레일로지스와 전략적 제휴로 중국과 동북아 수출 전진기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군산의 철도 컨테이너장치장(CY)에 물류거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진은 철도 CY 확보로 군장산업단지의 컨테이너사업 활성화는 물론 연간 2천TEU 이상의 신규 물량 유치, 군산·장항 등 서남권 수출입 화물에 대한 운송 분담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에 이어 새로운 개발 축으로 각광받고 있는 서해안고속도로의 군산-장항-새만금을 잇는 산업벨트에서 물류 수요가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한진은 서해안 지역의 시장 확대에 발 맞춰 신규 물류거점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한진은 충남·전북지역의 제지, 목재, 전기 등 수출입 컨테이너 하주에 대한 일괄 복합운송서비스 제공으로 시너지를 발휘해 나갈 예정이다.
한진은 이밖에 경인 내륙컨테이너장치장(ICD) 양산ICD 등의 물류거점을 구축하는 한편 223량의 사유 철도화차를 보유하고 하고 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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