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과 통영, 완도 등 연안과 일본 등지의 해양 관광지를 운항하게 될 연안, 국제항로 겸용 크루즈선이 2일 본격 취항했다.
(주)팬스타라인닷컴이 2일 오후 2시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팬스타허니호’의 취항기념식을 갖고 연안크루즈 운항에 들어갔다.
팬스타허니호는 부산항을 기점으로 진해-여수, 통영-완도, 완도-제주도 코스 등으로 운항하는 3박4일 일정과 하의도-통영-포항, 통영-거문도-완도 코스로 운항하는 4박5일 일정 상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본 후쿠오카, 나가사키, 히로시마, 시모노세키 등을 기항하는 국제크루즈도 운항할 계획이다.
1만5천t급인 이 배는 승무원 100명과 승객 300~350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레스토랑과 공연장, 쇼핑몰, 선상데크, 일광욕과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야외풀 등이 갖춰져 있다.
한편 오는 6일에는 세계적 크루즈 선사인 RCI 소속 랩소디호가 부산항에 첫 기항할 예정이어서 부산항을 무대로 한 크루즈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2위 크루즈 선사인 미국 RCI 소속 랩소디호(7만8천t)는 6일을 시작으로 부산항으로 모항으로 해 국제크루즈터미널에 매년 6차례 기항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BPA는 이 배가 두번째로 기항한 16일 부산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상권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