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사장 정이기)은 지난달 31일 월드마린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전사적 마케팅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전사적 마케팅의 성과를 공유하고 마케팅 전문가의 교육을 통해 전직원의 마케팅 요원화를 위해 마련됐다. 공단 전 임직원이 참석한 워크숍엔 외부 마케팅 전문가로 동부익스프레스 이범준 대리의 강연과 지난해 방문성과에 대한 8개팀의 발표가 있었다.
특히 발표자들은 그동안 꾸준한 홍보 마케팅 활동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광양항에 대한 인지도가 낮음을 지적하고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통해 항만을 고객에게 알리고, 고객의 소리를 파악해서 이를 적극 해결해줘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직접 고객을 방문하면서 느꼈던 애로사항과 향후 개선사항 등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전사적 마케팅은 기존의 2인 마케팅 담당체제를 20개팀 40명으로 확대 개편해 한정된 공단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했으며, 인사이동과 관계없이 담당회사를 지정해 최적의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주요 성과로는 축산업협동조합 수입물동량 연간 1만TEU를 유치했고, 체계적인 하주관리체계(CRM DB) 구축을 통해 향후 마케팅 활동에 기반이 되도록 했다.
컨공단은 올해에는 지속적인 마케팅 교육을 통해 전직원을 마케팅요원화하고, 이사장이 산업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현장마케팅을 전개해 올해 목표물량인 210만TEU 달성에 전력투구한다는 계획이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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