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15 12:09
이스라엘 선사 짐(Zim)라인이 내년 1월부터 자체 선박을 투입해 극동-유럽항로에 진출한다. 대신 대만 에버그린라인과 공동으로 진행했던 아시아-미국항로서비스(AUX)는 접을 계획이다.
짐라인은 내년 1월15일 용선선박 4900TEU급 APL아이리스호의 상하이항 출항을 시작으로 동서익스프레스(EWX)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노선은 4250~4900TEU급 선박 8척이 배선될 예정으로, AUX 서비스에서 4척, 짐라인의 아시아-지중해-태평양서비스(AMP)에서 2척이 옮겨온다.
이 서비스는 상하이-샤먼-서커우-포트클랑-브러머하벤-앤트워프-틸베리-르아브르를 기항한 후 되돌아 오는 루트다
짐라인은 자체선박을 투입해 극동-유럽항로를 개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짐라인은 중국 차이나쉬핑의 AEX1 서비스의 슬롯을 빌려 아시아-북유럽 노선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 인도-북유럽 노선인 ISE 서비스를 케이라인, MISC, SCI, 양밍라인과 함께 진행중이다.
짐라인 관계자는 EWX는 회사 내년말부터 8천TEU급 및 1만2600TEU급 선박 24척 발주를 포함한 회사 성장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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