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22 18:01

대우망갈리아조선소, 부전자전 수주 행진

본사 사상 최대 수주 기록에 '컨'선 9척 수주로 화답
국내 조선업체들이 사상 최고치의 수주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자회사도 대규모 선박을 수주하며 그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루마니아 자회사인 대우망갈리아조선소는 최근 유럽의 한 해운회사로부터 5,550TEU급 컨테이너선 9척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로 대우망갈리아조선소는 올들어 총 21척 19억2천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들 선박은 오는 2012년 6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망갈리아조선소는 인수 첫해인 1997년 300만달러에 불과했던 수주 기록이 2001년 처음으로 1억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2005년 9억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으며 올해 처음 1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본사인 대우조선해양도 올해 145억2천만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해 지난해 기록인 110억달러를 무난히 돌파했으며 이로써 양사는 모두 164억4천만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하며 사상 최대 수주 기록을 세웠다.

양사가 지금까지 수주한 164억4천만달러는 올해 중반 상향 조정한 수주목표 170억 달러의 97%에 달한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은 "대우망갈리아조선소는 글로벌 전략에 따른 첫 해외 생산기지로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더 나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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