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11 14:12
최근 중국정부에서 직접 관리하는 중앙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차이나 코스코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9월 4일 차이나 코스코 홀딩스는 A주 상장을 통행 46억달러(346억 위안)에 달하는 자금을 모집해 세계 최대 규모인 모그룹의 벌크선 자산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즉, 차이나 코스코는 2차에 걸쳐 총 12.97억주를 발행하며 산하의 코스코 벌크사, 칭다오 코스코, 골든뷰, 선전코스코 등 4개사의 412척에 달하는 벌크선을 인수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작업이 완료되면 차이나 코스코는 벌크선 556척(3,770만DWT)을 보유하게 되며 업무영역도 컨테이너화물운송, 벌크화물운송, 물류, 터미널운영, 컨테이너 임대 등 종합물류 서비스분야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 이들 인수작업을 완료한 후 차이나 코스코는 26억달러(200억 위안)를 투입해 벌크선 46척을 신조하며 2010년까지 선대규모를 3,900만DWT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월말 현재 코스코가 운영하는 선대규모는 이미 5천만DWT를 넘어섰으며 7월에는 매출액 154억달러로 미국 포천지가 선정한 2007년도 글로벌 500대기업 가운데 488위에 올랐다.
2006년말 현재 차이나 코스코는 컨테이너선 139척(선복량 399,237TEU)을 보유해 세계 6위, 중국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울러 선복량이 22만TEU에 달하는 컨테이너선 신조를 추진하고 있다.
또 2006년말 현재 24개터미널(그중 해외 3개), 115개 선석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컨테이너 처리량은 3,300만TEU로 세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외에 2006년말 현재 보유 및 관리하는 컨테이너규모는 125만TEU로 세계시장의 11.9%를 점유하며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코스코 그룹의 플래그십 기업인 차이나 코스코는 이번 모그룹의 벌크선 인수에 이어 향후에는 유조선의 인수에 주력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세계적인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코리아쉬핑가제트>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