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09 10:27
NOL 1분기 부진탓 상반기 수익 감소
2분기 영업익은 27% 상승..APL도 높은 수익상승세
싱가포르선사 NOL이 1분기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상반기 수익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NOL은 9일 상반기 영업이익(EBIT)과 순익이 각각 1억7600만달러, 1억36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기간의 2억3300만달러, 1억8700만달러와 비교해 각각 24%, 27% 감소한 실적이다.
반면 매출액은 37억7백만달러로, 작년동기(35억2천만달러) 대비 5% 늘어났다.
NOL의 상반기 수익 하락은 1분기 실적의 악화가 주요인이다. NOL은 1분기에 매출액은 1% 늘어난 19억달러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익은 59%, 64% 각각 감소한 5800만달러, 4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비교해 NOL의 2분기 실적은 작년과 비교해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매출액은 18억1천만달러로 11%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억1299만달러로 27%, 순익은 9300만달러로 38% 각각 상승했다.
NOL의 정기선부문인 APL의 2분기 매출액은 13% 늘어난 15억2천만달러를 달성, NOL 전체 매출액의 84%를 차지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9800만달러, 마진율은 6.5%를 나타냈다.
APL은 "이 기간 FEU당 평균운임이 2% 정도 올랐고 전 항로의 수요강세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12% 늘어났다"고 말했다.
APL은 1분기엔 매출액은 2% 늘어난 15억7천만달러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67% 감소한 4100만달러에 머물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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