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06 17:37
7월 무역수지 15억6천만달러 흑자 기록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등 수출 호조세 기록...52개월 연속 흑자 기록
올해 7월의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0% 증가한 309.3억달러, 수입은 14.9% 증가한 293.7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7월 수출입실적 및 전망을 발표하면서 무역수지는 15.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조업일수 증가(0.5일), 자동차·무선통신기기 등 주력 품목의 호조세 등에 힘입어 1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 기록했다.
자동차는 작년 노사문제에 기인한 수출차질(△30.5%)에 따른 기저효과로 큰 폭의 수출증가가 있었으며, 선박은 인도 스케줄 등에 따라 수출이 하락헸디.
지역별로는 7월20일까지 EU(65.4%), 중국(30.4%), 미국(24.7%) 등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환율하락, 중동 정정불안 등에 따른 국제 유가상승,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미국의 경기둔화 가능성 등 수출을 둘러싼 대외여건의 불안정성은 상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원자재는 철강금속제품(35.4%), 원유(3.2%) 등의 수입 증가로 작년동월대비 20.9% 증가했다.
자본재의 경우에는 설비투자 확대추이에 따라 기계요소(42.5%), 광학기기(73.7%), 전자부품(21.1%) 등을 중심으로 수입이 증가했고, 소비재도 환율 하락, 완만한 소비회복세 등에 따라 의류(32.2%), 생활용품(29.6%), 승용차(18.8%) 등이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수입은 국제유가·원자재 가격 상승(원자재), 설비투자 회복 움직임(자본재), 환율하락 및 내구재 소비증가(소비재) 등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
무역수지는 15.6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작년동월의 2.2억달러 대비 13.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03년 4월 이후 52개월 연속 흑자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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