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02 17:07

인천공항 항공사 재배치 확정

항공사운영위와 재배치 합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취항 항공사 대표기구인 항공사 운영위원회와 항공사 재배치에 최근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내년 7월부터 대한항공, 에어프랑스, 중국남방항공, 노스웨스트항공, KLM네덜란드항공, 러시아항공 등 스카이팀(Sky Team) 소속 항공사들은 터미널 동편 체크인카운터를 이용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 타이항공, 싱가폴항공, 에어캐나다, 유나이티드항공, 전일본공수, 루푸트한자항공, 중국국제항공, 상해항공 등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 소속 항공사들은 터미널 서편 체크인카운터를 사용하게 된다.

나머지 외국 항공사들은 터미널 중앙 체크인카운터를 이용하게 된다.

탑승게이트와 주기장은 터미널 동편은 대한항공, 서편은 아시아나항공, 새로 건설되는 탑승동은 외국 항공사들이 이용하게 되며 항공사 라운지와 사무실은 변경되는 체크인카운터 및 주기장과 가까운 곳으로 이전된다.

외국 항공사 이용 여객은 터미널에서 체크인, 보안검색 및 출국심사를 마치고 터미널 중앙 플랫폼에서 2분 간격으로 왕복 운행하는 무인열차를 타고 탑승동으로 이동해 항공기에 탑승케 된다.

공항공사는 항공사 재배치 계획에 의해 사무실이나 라운지를 옮겨야 하는 항공사에는 이전 후 임대료 또는 탑승교 사용료 등을 감면해 시설 이전에 따른 비용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와관련 그간 인천공항 취항 50여개 외국 항공사들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등 국적 항공사에만 유리하게 배치하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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