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09 15:34
에버그린라인이 비용절감과 항만혼잡 탈피의 두마리 토끼를 잡는 새로운 극동-독일 서비스를 선보인다.
에버그린은 종전 중국-아드리아해 서비스인 ADR서비스와 철송을 결합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ADR서비스는 지난 2003년께 시작된 노선으로 3150TEU급 컨테이너선 7척이 운항중이다. 서비스 기항지는 상하이-닝보-홍콩-옌티엔-탄중펠레파스-알렉산드리아 다흐라(이집트)-타란토(이탈리아) –리예카(크로아티아)-트리에스테-코페르(슬로베니아)–타란토-탄중펠레파스-상하이 순이다. 총 해상운송기간은 49일 .
에버그린은 ADR노선을 이용해 이탈리아 트리에스테부터 독일 뮌헨까지 철송(블럭트레인)으로 연결하는 복합운송서비스를 하게 된다. 철송시간은 11시간 가량. 독일 수출화물의 경우 철송으로 트리에스테까지 운송한 후 지중해와 극동아시아 지역으로 최종 해상운송된다.
에버그린은 트리에스테-뮌헨간 블럭트레인 서비스는 서비스 초기엔 주 2회 운영되다 연말께부터 주5회로 늘어나게 된다고 했다.
에버그린라인의 피어 루이기 마네시 이탈리아마리티마 회장은 “항만혼잡이 심한 북유럽항만과 비교해 트리에스테항은 혼잡이 없고 유럽 심장부와 극동간을 빠른 시간으로 연결해 비용절감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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