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9시부터 울산 서부축구장~염포산 일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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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최된 울산-현대 산악마라톤대회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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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과 울산광역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 8회 울산-현대 전국 산악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29일(일) 오전 9시부터 울산 동구 서부축구장과 鹽浦山(염포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총 2천여명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참가자들은 서부축구장 입구를 출발해 명덕수원지-울산과학대-염포산 일원 등의 11.6km 코스를 돌아오게 된다.
지난 2000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8년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만 19세 이하의 학생부부터, 여성부, 청년부, 장년부, 노년부에 이르기까지 산악 육상 동호인들은 물론, 일반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회코스인 염포산은 해발 206미터의 나지막한 산으로 일반인들도 부담 없이 달릴 수 있고, 특히 대회 전 구간은 해안선을 따라 동해바다와 세계 최대 시설인 현대중공업의 선박 건조현장, 울산 시내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등 주위 경관이 뛰어나 최적의 산악마라톤 코스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이날 선수와 가족들, 나들이객들 모두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한편, 응원가족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붐헤드 코믹 퍼포먼스 및 중국 기예단 묘기 공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함께 기획해 축제의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또 대회 참가선수들에게는 각 부문별 10위까지 총 700여만원의 상금과 부상을 수여하고 이외에도 추첨을 통해 29인치 평면TV와 전자레인지, 상품권(20만원)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며, 세계 최대규모의 현대중공업 견학을 실시하는 등 모든 참가자들이 휴일 한 때를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할 예정이다.
이밖에 참가자들은 대회 개최장소와 접한 주전 ~ 정자 ~ 감포로 이어지는 절경의 해안선을 동시에 둘러볼 수 있고, 방어진 오징어(피데기), 강동과 정자 돌미역 등 전국적으로 이름난 이 지역 특산물과 싱싱한 횟거리를 맛볼 수 있어 가족 단위의 휴일 나들이 코스로도 즐기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올해로 8년째가 된 현대 산악마라톤은 시민들의 건전한 정신과 체력단련은 물론 울산을 홍보하는데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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