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23 10:21
정기선사 반대 불구, 3년동안 47% 인상계획
파나마 운하가 최근 정기선사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통항료(toll)를 예정대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싱가포르의 한 소식통이 23일 전했다.
통항료 인상이 원안대로 시행될 경우 선사들의 수익 확보에 적잖은 악영향을 가져다 줄 것으로 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통항료 인상계획을 주도해 온 파나마운하청(ACP)에 따르면 ACP는 지금까지 통항료 인상 수준을 낮추거나 인상 조치의 연기를 촉구하는 21통의 서한을 접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ACP는 운하 확장공사 지출 명목으로 향후 3년간 기존 요금 대비 무려 47%의 인상을 꾀하고 있다.
한편 최근 300여 회원사로 구성된 싱가포르선주협회(SSA)는 “파나마운하 통항료 인상안은 합리성에 어긋난다”며 반대의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ACP가 선사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원안대로 인상을 강행할 경우 최근 고비용.저운임의 난국을 겪고 있는 많은 선사들에게 지나치게 높은 요율에 따른 또하나의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 경영악화로 이어지게 될 비관적인 전망에 선사들은 우려를 금하지 못하고 있다.
<최범선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