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 한진해운빌딩에서 부산항 일반부두 운영사 사장단 간담회를 갖고 부산항 물동량 증대 방안을 모색하는 등 부산항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BPA 이갑숙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부두 운영사들이 부산항 경쟁력 확보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또 올해부터 볼륨인센티브제도가 확대 시행됨에 따라 “50억원의 환적화물 실적인센티브 외에도 전년대비 환적화물 증가량에 따라 TEU당 1만원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면서 “부산항 환적화물 유치 및 서비스 개선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 사장은 특히 북항 일반부두 재개발 사업과 신항 배후물류단지 조성, 부산항 국제크루즈터미널 건립 계획, 수심준설 타당성 용역 진행상황 등을 설명한 뒤 부두 운영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일반부두 운영사 대표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부산항 물동량 유치 및 발전을 위해서는 북항과 신항의 균형 있는 발전이 요구 된다”며 정부와 “BPA는 양항의 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사장은 이와 관련, “북항과 신항의 균형발전을 위한 홍보와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적극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항만물류협회 김수용 회장, 국제통운(주) 김정수 대표이사, 동부익스프레스 김인수 부산지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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