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08 10:11
인도가 경제성장에 따라 그간 내국선에만 허용하고 외국적 선박엔 규제해오던 연안운송 제도를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도해운국자료를 인용한 페어플레이 보도에 따르면 작년 외국 선박의 인도 연안항만간 운항 허용 건수는 670건으로, 전년과 비교해 두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해운국 관리는 이에 대해 "허용된 선박의 크기도 대형화됐고, 기간도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간 인도는 연안운송에 대해 인도국적 선박에만 운항을 허용하고, 외국 선박에 대해선 운항을 금지해왔으나 최근 경제 성장에 따른 연안운송 활성화로, 이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있는 추세다.
같은 관리는 "정유, 철강, 시멘트, 원유, 가스등의 화물량 증가로 인도 연안운송은 글로벌 선사들에게 수익성 있는 사업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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