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04 16:21
울산항 작년 컨테이너 물동량 35만TEU 넘어
작년 울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35만TEU를 넘겼다.
4일 울산시에 따르면 2006년 울산항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35만1072TEU로, 전년(31만6431TEU) 대비 11%가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게됐다.
울산항의 컨테이너 실적은 지난 1993년 1만8000TEU를 시작으로 증가세를 유지하며 2003년에 30만TEU를 넘겼으나 이후 3년간 30만TEU 선에서 제자리걸음하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신항컨테이너터미널(I-Port)이 개장하는 2009년경엔 50만TEU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울산시는 물동량 증가 원인을 지난 2년 동안 컨테이너 물동량 조사·분석을 바탕으로 수출입기업체 CEO방문과 공장장협의회 대상 협조요청, 기업체 물류부장 초청 울산항 설명회 등 포트세일즈 활동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울산시는 개별 기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의 러시아, 인도 수출물량의 울산항 선적이 물동량 증가의 주요인으로 나타나, 이들 기업체에 대해선 감사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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