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02 16:13
한진해운 케이프팀은 이(李)씨 B형 남자 세상
팀원 5명 전원, 좋아하는 음식도 같아
국내 해운회사 한 부서원이 모두 같은 성씨를 지닌 남자들로 구성돼 웃지 못할 해프닝을 겪으면서도 '한 핏줄'이라는 끈끈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팀장인 이재연 부장, 이영철 차장, 이성모 차장, 이형철 대리, 팀의 막내 이준규 신입사원 등 구성원 5명이 모두 이(李)씨 성을 지녔으나, 이성모 차장을 제외한 4명이 전주 이씨지만 다행히 파가 다르다.
게다가 성씨뿐 아니라 혈액형까지 모두 B형으로 같아 서로에 대한 애정이 더욱 남다르다.
하지만 이씨 성 때문에 곤란할 경우도 생기게 된다.
해외고객과 전화통화가 잦은 해운업계에서는 전화할 때, "capeteam Mr.Lee(케이프팀 미스터 리)"라고 말하면 누구를 바꿔야할 지 난감하지만 좋아하는 음식도 삼겹살로 회식할 때 메뉴선정이 만장일치로 정해진다고 이재연 팀장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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