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02 10:48
발행인新年辭/ (주)코리아쉬핑가제트 이택영 발행인
“정확한 시황예측과 합리적인 경영이 수반되는 한해 되길”
돼지띠인 새해
해운물류업계 종사자 여러분들의
건승과 행운이 더욱 가득하시길
다시한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해운물류업계 가족 여러분! 희망찬 2007년 돼지띠해(丁亥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 세계경제는 우려했던 시황의 급격한 동반침체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며 다소 성장률이 둔화되는 경기 연착륙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높은 유가(油價)와 미경제 침체 등이 예상되고 있어 지난해보다는 세계경제 성장률이 둔화되고 국내경제도 환율급락, 대선 등 경제성장의 변수들이 많아 성장률 전망자체가 불투명한 실정입니다. 해운물류업계는 글로벌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고 벙커C유 가격 급상승에 의한 선박운항의 고비용과 선복 공급과잉현상이 지속될 전망이어서 올 한해 역시 힘겨운 해가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같은 환경하에서 올 세계해운경기는 약세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년 세계해운시장에 투입될 선박은 작년에 비해 14%정도 늘어나는 반면 컨테이너물동량은 10%정도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수요측면에서 보면 미국과 EU, 일본 등 세계 경제대국의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둔화될 될 것으로 예측되고, 공급측면에서는 1만TEU급 이상의 극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 등 선박공급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선사들마다 해운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과도한 운임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 운임하락을 가져올 수 있는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작년의 경우 수출물량이 예상외로 호조를 보이면서 소석률이 90%이상 되는 구주항로에서 선사들의 운임 출혈경쟁으로 수익성이 급격히 떨어졌던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해운기업의 수익성 확보와 경영안정화를 위해선 정확한 시황예측을 통한 운임시책이나 선박운영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다행히 올해에도 중국의 높은 경제성장이 지속될 전망이고 최근들어 선사들이 선박을 줄이거나 서비스 항로를 축소하는 등 선박 감축을 시도하고 있어 이같은 조치가 효과를 거둘 경우 운임의 상승세가 예상되기도 합니다.
세계 해운시장은 중국 등 BRICs국가의 물량호 높은 경제성장률에 힘입어 물동량 증가세는 견실히 유지될 전망입니다. 해운전문가들은 올해를 잘 넘기면 빠르면 2008년말을 기점으로 해운시황이 다시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선복공급과잉현상을 극복할 수 있을 정도의 세계 해상물동량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한편 항만노무자 공급체계가 100년만에 하역회사의 상용화체제로 전환되는 등 우리나라가 동북아 물류중심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올 물류거점인 항만 생산성의 향상이 크게 기대됩니다.
또 종합물류인증제도의 정착과 함께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육성되는 종합물류인증업체들이 우리 해운물류업계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나갈 것입니다.
이와함께 국적선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선원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그동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고려하면 새해에도 합리적인 대책들이 제시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2007년 새해는 해운물류업계로서는 도전과 기회가 함께하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리아쉬핑가제트는 해운물류업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진정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배가할 것입니다. 새해에는 온라인 서비스의 획기적인 개편과 함께 새로운 이미지로 업계에 다가가는 코리아쉬핑가제트가 될 것입니다. 돼지띠인 새해 해운물류업계 종사자 여러분들의 건승과 행운이 더욱 가득하시길 다시한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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