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1-06 00:00
해운조합, 업종별 협의체 운영 활성화
한국해운조합 최규영 이사장은 지난 1월 20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98년도 제
1회 지부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부산지부 등 전국 14개지부의 지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
획부등 해당부서의 98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추진방향 설명에 이어 각
지부별 현안문제점과 중점추진사항 토의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는데 예년과는
달리 지역별 조합원의 사업지원 방안과 지부운영의 활성화 부문에 대해 많
은 시간을 가졌다.
조합원 부담경감 사업지원
최규영이사장은 훈시를 통해 지난 한해동안 지부장을 정점으로 지부별 사업
의 목표달성과 여객선 안전운항 확보등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해온 직원
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금년은 국제통화기금의 구제금융등 국가경제위기로
연안해운업계가 사업영위에 매우 어려운 입장에 처해 있고 조합 내적으로는
경영혁신을 위한 구조조정 불가피등 조합 창립이래 가장 아렵고 해양 할
일들이 많은 해 임을 강조하고 이의 슬기로운 극복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특히 금년도는 조합의 사업수입증대보다는 조합원 부담경감등의 획기적인
사업지원과 조합원의 실질적인 권익신장 등 연안해운 활성화 추진에 진력함
으로써 조합원을 위해 최선을 다한 한해였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임직
원들의 각고에 노력을 당부했다. 98년 한국해운조합 주요업무 추진방향을
보면 IMF체제하에서의 국가경제위기로 연안해운업계는 전반적으로 침체가
예상됨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조합원 사업의 지원과 실질적인 권익신장을
위한 효율적인 추진 및 조합의 경영구조개선으로 최소인원과 경비절감으로
조합의 역할 및 기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조합원의 경제적 부담경감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연안해운업의 현안 문제점 해결을 추진하는 한편 조합의
경영실태 및 조직구조의 정밀진단으로 이의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조합경영
합리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화물선·예부선 세분화해 구성
연안해운 활성화를 위해 업종별 협의체 운영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업종별 협의체 운영 활성화로 연안해운산업 육성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화물선과 예부선을 세분화해 구성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연안해운 구조조정 안내창구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구조조정 참여 희망
업체 상호간 정보제공 및 안내를 맡게 된다.
해운조합은 이와함께 연안해운 현안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
침이다.
선원수급과 관련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의 도입을 추진하고 실직선원 유인
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선원 복리후생을 위한 지원을 위해 선원 복지재단 설립추진을 지원(해양수
산부 고용 보험법 흡수등)한다는 것이다.
연안선박 운임도 현실화할 방침이다.
연안여객선 운임인상을 추진하고 연안화물선 적정운임수수방안을 검토할 계
획이다. 화물선 운임제도를 변경하여 자율운임체제에서 협정운임체제로 전
환을 보색할 계획이다. 표준운임 산정도 검토할 계획이다.
계획조선자금 상환기간 13년으로
세제지원과 관련해선 연안화물선 유류면세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연안화물
선용 유류 부가세 및 교통세등 면세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지원과 관련해선 계획조선자금 지원조건을 완화, 상환기간을 10년에서
13년으로 금리는 년 9%에서 6%이내로 한다는 것이다.
한국 P&I클럽 설립을 위해 한국 P&I클럽 설립 준비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
다.
연안유조선에 대한 대책반을 운영, 개정 유배법 발효에 따른 당면문제 선결
을 위해 P&I클럽 설립 추진과 병행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해운관련단체의 위원회 연안해운 대표참여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조합원 부담경감 및 사업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조합원 회비등 각종
수수료 인하를 조정하고 공제사업 유공자 및 안전관리 우수선박을 포상하
는 한편 조합경영합리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조합경영합리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주)대우경제연구소에 맡겼고 업무 전산
화 확대도 추진할 방침이다. 전산시스템을 확충하고 업무전산 프로그램 개
발, 운영한다는 것이다.
한국해운조합은 특히 금년 12월 28일 본부사옥이 신축될 예정이어서 이에
대한 준비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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