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06 16:12
여름철 피서 바우처 제도 도입키로
해양부는 6일 올해 전국 해수욕장 351곳 중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은 34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운영상태, 환경관리상태, 안전과 시설관리 등을 평가한 결과 20곳을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해수욕장으로 뽑힌 곳은 부산 해운대.송도.광안리, 울산 일산, 강원도 경포.망상.속초.화진포.낙산, 충남 대천.춘장대.몽산포, 전북 모항갯벌, 전남 대광.율포.돌머리, 경북 고래불, 경남 상주, 제주 함덕.중문 해수욕장 등 20곳이다.
해양부 관계자는 "자연경관 등 외적요인에 대한 평가보다는 부당요금사례, 서비스 수준, 지역민들의 자율관리 노력 등 해수욕장 이용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20곳의 우수해수욕장에는 시설개선 사업비 6억원이 지원된다.
해양부는 내년에는 피서철 해수욕장의 부당요금실태, 이용객 불편사항을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해수욕장별 지원자를 선정해 피서비용을 일부 보조하는 대신 부당요금실태나 불편사항,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을 제출케하는 `여름철 피서 바우처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 내년 해수욕장이 개장하기 전인 6월까지 해수욕장별 시설현황, 시설사용료, 숙박요금 등 여름철 해수욕 활동에 필요한 기본정보를 담은 정보도를 관련 지자체와 해양경찰에 배포하는 한편, 해양부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게재하기로 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