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29 14:04

現重 박성규씨 세 번째 시집 출간

'비 오는 날 쓰고 싶은 편지', '난장이들이 부르는 노래' 이어 '아버지의 면도기'펴내


'근로자 시인' 현대중공업 박성규(朴成圭/46세/울산 동구 서부동)씨가 최근 자신의 세 번째 시집인 '아버지의 면도기'를 출간했다.

현재 현대중공업 선박설계담당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박씨는 지난 2003년 <한맥문학> 신인상을 통해 등단했다.

2004년 첫 시집인 '비 오는 날 쓰고 싶은 편지'를 출간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난장이들이 부르는 노래'를 출간했으며, 이번이 세 번째 시집이다.

바쁜 일상 중에서도 활발한 창작활동으로 매년 시집을 출간하고 있는 박씨는 지난 79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28년째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 시인이다.

회사 내 문학동아리인 ‘소붓문학회’ 창립 멤버로 80년부터 창작활동을 통해 실력을 다듬어온 박씨는 2003년 등단과 함께 지금은 시인정신작가회 정식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내면의 세계를 좀더 다듬어서 시 다운 시를 써 보는게 꿈”이라는 박씨는 “앞으로도 창작활동의 끈을 놓지 않고 더욱 정진해 매년 한 권씩 시집을 낼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에는 박씨처럼 시인과 수필가로 등단한 임직원이 여럿 있는데, 시인으로는 김종헌 과장(선체설계2부)과 김현철 이사(조선 생산담당), 시조시인인 김조수씨(건설장비 자재운영부)가 있으며, 수필가로는 권영해 이사(해외현장담당)등이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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