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22 17:07
22일 해양부서 연안 매립·해양쓰레기 등 상호 토론
한국과 일본은 22일 오후 해양부에서 양국의 해양환경 정책을 이해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2차 해양환경 당국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연안매립 정책, 해양 외래유입종(invasive species)관리, 해양쓰레기 관리, 연안 재해지도(Coastal Hazard Map) 작성, 해양보호구역 지정 및 관리, 갯벌 정책 등 양국의 다양한 해양관리정책에 대해 상호 토론을 벌였다.
특히 우리 측에서는 무분별한 연안매립을 지양하고 보존과 개발의 조화를 통한 연안통합관리를 추진하고 있는 일본의 연안 매립정책에 대해 많은 관심과 질문을 했다.
일본 측에서는 우리나라의 해양쓰레기 관리정책과 예산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일본은 중앙정부차원의 해양쓰레기 관리 예산이 없이 지방자치단체에 배정돼 있어 우리나라의 해양쓰레기 관리정책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일본 측은 인천시의 해양쓰레기 관리현장도 견학한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한기준 해양부 해양환경과장이, 일본 측에서는 바바사키 야수시 국토교통성 해양과장이 각각 대표로 참석했다.
한·일 해양환경당국 실무협의회는 매년 1회 양국에서 번갈아가며 개최되며 지난해 제1차 회의는 국장급 회의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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