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20 10:37
유럽시장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미국계 대형 물류회사 페덱스(FedEx)가 현재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내 사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확장 전략의 하나로서 유럽계 기업 인수를 통한 유럽 시장으로의 진출을 노리고 있다고 페덱스의 CEO 프레데릭 스미스씨가 18일 밝혔다.
또 페덱스는 이와함께 아시아 지역 사업망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미스씨는 인수 대상을 네덜란드계 TNT로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했다. 페덱스는 지금까지 TNT와 수차례 협력관계를 가져온 바 있다.
스미스씨는 만약 TNT를 인수할 경우에 있어 네덜란드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TNT 지분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한편 페덱스는 총매출의 75% 이상을 미국 내 사업에서 창출해 왔다.
반면 페덱스의 가장 큰 경쟁자인, 도이체 포스트(Deutsche Post) 소유의 DHL은 최근 미국 시장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 최범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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