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해운(주)이 인천항을 출발해 광양항과 부산항을 거쳐 중국 홍콩 등을 운항하는 자사선 서비스를 신규 개시했다.
이번 달부터 시작된 이 서비스의 운항 선박은 342TEU급 보니스타(Bonny Star, 1994년 건조)호와 해피스타(Happy Star, 1996년 건조)호이며, 매주 금요일 인천 남항 대한통운컨테이너터미널을 출발해 주 1항차로 서비스하며, 기항지는 인천-광양-부산-홍콩-선전-서커우-인천 순이다.
이번에 개시된 인천 출항 서비스는 주 1항차로 운항하지만 기존의 광양-부산-홍콩 노선은 주 3항차로 서비스하기 때문에 홍콩 등지에서 수출입되는 물량을 부산이나 광양에서 환적해 인천으로 옮기는 연안 운송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컨테이너 항로의 신규 개설을 통해 부산-인천을 오가던 부인선 항로 폐지로 어려움을 겪었던 연안 운송 물량 처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최범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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