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08 09:03
KAL, 내년부터 종이항공권 발권에 수수료 3만원
대한항공은 내년부터 종이항공권에 대해 3만원의 발권 수수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내년 1월1일부터 e-티켓 발행이 가능한 구간에 한해 종이티켓을 발권하는 경우 1장당 3만원의 수수료를 징수하게 된다"고 말했다.
종이항공권에 대한 수수료 징수는 노스웨스트항공과 싱가포르항공 등 외국 항공사들이 이미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2007년말까지 종이항공권을 완전 폐지하고 e-티켓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종이항공권에 대한 수수료는 항공사마다 편차가 있다. 현재 노스웨스트항공은 1장당 5만원, 싱가포르항공은 1만원, 루프트한자는 2만원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아직까지는 종이항공권에 대해 별도의 수수료를 부과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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