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11 09:13
대우조선해양의 회사 창립기념일이 수차례 변경끝에 기존의 9월26일에서 10월11일로 바꾸기로 했다.
11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노사 단체교섭에 따라 회사 창립기념일을 1973년 10월11일 거제 옥포조선소 건설의 첫삽을 뜬 기공식을 가진 날로 바꾸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창립기념일은 지금까지 수차례 변경됐다.
1978년 대우그룹이 대한조선공사를 인수하면서 세운 '대우조선공업' 법인 등기일인 9월26일을 시작으로 1994년에는 회사가 대우중공업과 합병되면서 6월1일로 바뀌었다.
2000년에는 회사가 그룹에서 분리독립되면서 다시 9월26일로 환원되는 등 회사의 경영상황에 따라 여러차례 우여곡절을 겪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회사의 생산과 기술의 요람인 옥포조선소가 착공된 시점을 회사의 시발점으로 삼아 영속기업의 시작점으로 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