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27 18:12
국내 바다밑에 방치된 폐그물과 폐밧줄 등 각종 쓰레기가 40만t을 넘어서고 매년 2만5천t의 쓰레기가 새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양수산부가 27일 한나라당 김명주 국회의원(경남 통영.고성)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해 16만7천978t, 남해 8만6천412t, 동해 8만6천80t 등 40만470t의 해역폐기물이 바다 밑바닥에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수치는 해양수산부가 2003년부터 국내 연안해역 주요어장의 해역 폐기물 실태조사에 나서 밝혀진 것으로 특히, 제대로 치뤄지지 않는 상태에서 해마다 2만5천여t씩의 새로운 쓰레기가 바닷속에 쌓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40여만t의 쓰레기 가운데 약 11만5천t은 전국 41개 주요어장 등의 바다에 가라앉아 있어 선박의 안전운항과 어업 등에 지장을 주는 것으로 추정했다.
해양수산부는 이같은 해양침적폐기물를 처리하기 위해 년간 220억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나 관련예산은 절반정도만 확보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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