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22 18:19
올 연말 개장하는 부산항 신항 1-1단계 3개 선석에 설치될 갠트리 크레인 9기 가운데 5기가 23일 신항에 반입돼 설치작업에 들어간다.
22일 부산신항만(주· 이하 신항만)에 따르면 신항 1-1단계 6개 선석 가운데 올 연말 2차 개장하는 3개 선석에 설치될 갠트리 크레인 5기가 이날 특수선에 실려 신항에 반입된다.
신항만측이 중국의 ZPMC에 주문 제작한 이들 크레인은 최신형 24열로 20피트 컨 2개를 동시에 들어 올릴 수 있는 투윈-리프트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65t까지 인양할 수 있다.
특히 이 크레인들은 해운업계의 차세대 주력선으로 부각되고 있는 1만TEU급 이상 초대형 컨테이선의 물량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고 신항만 관계자는 밝혔다.
신항만측은 이 크레인들에 대한 설치작업을 1개월 안에 마무리 한 뒤 시운전 등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신항만측은 올 연말 개장하는 1-1단계 3개 선석에 설치할 나머지 4기는 오는 12월에 반입,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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