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22 11:16
덴마크 선사인 A.P묄러 머스크(A.P. Moeller-Maersk)가 호주 예선사인 애드스팀마린의 인수가를 올릴 계획이다.
머스크는 21일 예인선 자회사인 쉬처비즈뮐러(SvitzerWijsmuller)사를 통해 애드스팀에 대한 인수가를 7억4백 호주달러(5억3300만달러)로 올려 다시 제의했다. 인수제의 기간은 10월27일까지 연장됐다. 머스크의 종전 인수제안가는 7월3일 제시한 6억9300만 호주달러다.
이와 관련 영국 공정거래당국은 현재 머스크의 애드스팀 인수에 대한 독점 심의를 벌이고 있다. 머스크가 애드스팀을 인수함으로써 리버풀 항에서 독점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대한 결과는 내년 2월14일에 나온다.
머스크는 영국의 독점 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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