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21 18:54
항공 물류를 담당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들이 해운항만 물류 프로세스를 배우기 위해 인천항을 찾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 30여명이 21일 오후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를 방문해 갑문과 내항 등 인천항 항만시설을 둘러봤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직원들의 인천항 방문은 서정호 IPA 사장의 특별 초청 강의 이후 이뤄진 양 공사 간의 두 번째 교류가 됐다.
서정호 사장은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 사내 경영대학원 물류/사업개발 과정에 재학 중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항만물류 시장의 블루오션 전략’을 주제로 강의한 바 있다. 이번 방문도 사내 대학원 과정에 마련된 커리큘럼의 하나로 인천항의 물류 비즈니스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항만물류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호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차원에서 새롭게 기획됐다.
서정호 IPA 사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직접 갑문 홍보관에 나가 공항공사 직원들을 환영하며 인천항 현황에 대해 브리핑했다. 초청 특강에서 ‘공항과 항만의 형제론’을 펼치며 Sea&Air 결합형 화물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서정호 사장은 “지난번 강의 애프터서비스를 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아직 부족한 게 많은 인천항 시설이지만 하나라도 더 보고 공항과 항만을 포함한 물류산업 전체의 발전을 이끌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들은 이후 인천항 홍보 동영상을 시청한 뒤 인천항만공사의 안내로 버스를 타고 갑문과 인천항 내항 등을 약 2시간여에 걸쳐 직접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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