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09 11:32
복수제 전환, 자유화 이전 운항횟수 주7회→14회
건설교통부는 9일 미얀마와 항공회담을 열어 양국간 노선을 한 항공사가 취항하는 단수제에서 여러 항공사가 운행할 수 있는 복수제로 전환하고, 2010년 4월부터는 항공자유화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항공자유화가 실시되는 2010년 4월 이전까지는 양국간 운항 횟수를 주 7회에서 주 14회로 증대하기로 합의했다.
직항노선이 없던 미얀마는 그 동안 많은 여행객들이 방콕과 싱가포르 등을 경유해 입국하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
그러나 이번 항공회담에서 복수제 및 운항회수 증대에 합의함에 따라 전세편으로 운항하던 국적 항공사의 직항노선 개설이 가능하게 돼 여행객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얀마는 그동안 단수제로 유지되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노선 배분을 두고 경합해 운수권 배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복수제 합의로 갈등 소지를 없앴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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