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06 21:49
中, 충칭해운공사 ‘타이창-부산’ 직항로 개설
15일 타이창서 첫 출항
중국 충징해운유한책임공사(CQS-TPX라인)는 장쑤성에 위치한 타이창항과 부산항을 직접 연결하는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오는 15일 개설한다.
이 선사 한국총대리점사인 두우해운(주)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타이창시가 중경시와 함께 타이창항 인근 공단밀집지역에서 반출입되는 화물을 집하해 항만 처리량을 늘리고 상하이항과의 경쟁을 통해 항만성장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을 꾀하려는 취지에서 준비됐다.
두우해운 한 관계자는 “타이창항 인근의 쑤저우, 쿤산, 우시 등에는 레진, 직물 임가공품, 섬유원료, 자동차부품, 전자제품 원부자재 등을 다루는 공장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CQS측에서는 이곳에서 나오는 화물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 서비스의 기항지는 타이창-부산-광양-타이창 순이며 15일(금) 타이창항에서 첫 서비스가 시작된다. 부산항 첫 출항은 18일(월)이며 광양항에선 19일(화) 첫 출항한다. 서비스 선박은 328TEU급 진만허(Jin Man He)호다.
CQS-TPX는 중국 내륙수로운송 전문선사로 잘 알려져 있으며 몇년전부터 외항 컨테이너항로에도 진출해 서비스해오고 있다. 이 선사는 이번에 개설되는 부산-타이창 노선도 양쯔강 과 연계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양쯔강 수로를 통해 연결되는 지역은 난퉁, 창사, 장자강, 창수, 난징, 우항, 우후, 우시, 푸링, 낭창, 충칭, 청두 등이다. 양쯔강 수로서비스에는 50~100TEU급 선박 8척이 운항된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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