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01 13:34
해양수산부의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GICOMS)이 필리핀에 수출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부는 1일 "지난달 31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과 함께 필리핀 외교부와 해안경비대를 방문해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 수출에 대한 합의록을 작성하고 연말까지 관련 이행각서(MOU)를 체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해양경비대의 칼로스 사령관은 최근 자주 발생하는 해양 오염사고를 방지하고 외국선박에 타고 있는 필리핀 선원의 안전확보를 위해 이 시스템의 도입이 절실하다면서 한국정부에 지원을 요청해왔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해양수산분야의 안전.보안.환경보호에 관한 종합정보시스템인 GICOMS는 전 세계의 해역에 대한 선박위치추적시스템(VMS)을 구축해 선박이 발신하는 위치정보를 받아 해양.재난.안전관리 정보시스템과 연결시킴으로써 선박들의 피해를 막는다.
해양부는 앞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국가에 대한 이 시스템의 진출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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